사이버 해킹 라스베가스 호텔 , MGM, CAESARS

 

이번주 이슈즁 하나는 엄청난 CASH가 도는 라스베이거스의 해킹사건이다.
고난도의 기술이 사용된 수법이 아닌 전통 수법의 해킹사건이라 더욱 충격적이다.
해킹으로 모든 것이 다운되자 손님들의 서비스와 명성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한 시져스 호텔은 해커들의 요구의 50%인 1,500만 불을 지불하고 상황을 일단락시켰다고 한다.

13일 미국 라스베가스 호텔인 CAESARS와 MGM이 해커들의 사이버 어택을 받아서 멈추어 섰다.
해커들은 불법 취득한 사용자 데이터를 유출할 것이라고 위협을 하며 3,000만 달러를 요구했고 시져스는 이에 50%를 지급하고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스캐터드 스파이더라는 해킹조직 소속으로 다단계 인증을 피하려고 라스베이거스 호텔의 IT관계자들의 정보를 링크드인과 같은 SNS에서 취득한 후, 그들의 이름으로 호텔 관련직원이 악성코드가 심어진 웹사이트를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시스템의 로그인 비밀번호를 변경하게 만들었다. 원격으로 악성코드를 실행하여  5시간만에 시스템에 침투하여 거의 8일 동안 모니터에 포착되지 않았다. 시저스 호텔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헤킹사실을 공시하여야 한다고 한다.
앞선 10일에도 MGM호텔에서 보안시스템 오류로 사고가 있었다. MGM에 시스템 일부마비, 슬롯머신과 ATM기기, 스포츠베팅 키오스크 등이 멈추어섰다. 호텔 투숙객등 중 ROOM KEY가 작동하지않았다. 이 날은 MGM의 자매호텔인 애틀랜타 보가타 호텔과 디트로이트의 그랜드 카지노슬롯머신 등도 멈추어서게 만들었다.
시스템 백업을 하는 동안 라스베가스에 다른 호텔들 벨라지오, 더 아리아, 더 코스모폴리탄, 만달레이 베이 등 대형 호텔들은 종이와 펜으로 체크인을 진행하고 슬롯머신 상금도 수동으로 제공하였다.
해킹수법이 최신 세련된 수법이 아닌 전통적인 해킹 수법이었다고 한다.
해커는 MGM공격을 위해 링크드인에 접속해 관련 직원의 정보를 얻어서 서비스 헬프 데스크에 전화를 한 것으로 이루어졌다. 고객들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다수 가진 라스베이거스의 호텔들은 보안시스템을 다시 한번 강화하는 계기도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