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경제적 불평등 지표: 지니계수와 로렌츠 곡선, 팔마 비율 ETC..

BK MONEY STUDIES 2023. 6. 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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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불평등 지표: 지니계수와 로렌츠 곡선, 팔마 비율 ETC..

 

경제적 불평등 지표를 말할 때 흔히, 소득분배의 차이로 알아보는 데 사용을 하며 이를 언급할 때 언제나 등장하는 대표적인  두 개의 지표와 곡선이 있다.

지니계수, 그리고 로렌츠곡선이다. 그 외에도 팔마비율, 소득 5 분위 배율, 빈곤갭 지수 등이 있는 데 간단히 알아보자.

 

 

지니계수는 

계층간의 체감 빈부 격차를 수치로 계산한 지표이다.

Gini coefficient 즉, 지니계수는 이탈리아 통계학자 코라도 지니(Corrado Gini)가 1912년 만들었다. 

0~1 사이의 나오는 숫자를 기준으로 인구분표와 소득분표의 관계를 숫자로 정의하기 위해 개발하였다.

숫자가 작으면 즉, 0에 가까우면 계층마다 균등한 소득 분배가 이루어지는 평등한 소득분배를 받는 사회로 인식하고 1에 가까워질수록 불평등한 소득지수의 사회로 본다. 지니계수는 평상시 소득 상황으로 집계를 내야 하므로 소득의 편차가 클 수 있는 분기나 월 단위로 계산하지 않고 1년 주기로 작성한다.

 

***지니계수 = 면적 A / 면적 BCD   (아래그림을 보면서 살펴보자.)

지니계수는 이렇게 완전균등선과 로렌츠 곡선 사이의 영역 면적 A’를 직각삼각형 면적 BCD’로 나누었을 때 도출된다.

일반적으로 지니계수 산출 수치가 0.4를 넘으면 상당히 불평등한 소득 분배의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0.7을 넘어설 경우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준의 극심한 소득양극화 사회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로렌스 곡선은   지니계수와 함께 본다.

미국 통계학자인 M.로렌스가 창안한 로렌츠 곡선 역시 지니계수와 마찬가지로 소득의 불평등을 나타내는 방법 중 하나이다. 국민들의 소득차를 나타내는 소득분배 곡선으로, 아래 사진을 보면, 가로축에는 인구 또는 가구의 누적 비율을 의미하고  세로축에는 소득의 누적 비율을 나타낸다. 정확히 45도로 그어지는 완전균등선(사회 소득이 완전히 균등할 때를 가정했을 때의 값)’과 벌어질수록 소득이 불균등하다고 본다.

B에서 C까지 쭉 뻗은 라인은 "완전 평등 분배 상태"를 의미한다.

자료 출처: IBK 기업 은행

 

한국은 OECD 회원국 36개 나라 중 2019년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 금융과 복지 조사 관련 자료에 근거하여 중위소득은 평균 년도 약 2,875만 원으로 지니계수는 0.339라 한다. 이 수치는 2011년에 측정 된 0.388 이후 역대 최소값이라 한다.

그럼에도 OECD회원국들과 비교한 상대적 빈곤율은 31위, 지니계수 28위로 조금은 하위권이다. 이는 2019년 자료를 근거로 하였으므로 2023년 현재,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또 한개의 중요 지표 팔마 비율(The Palma Ratio)

이 지표 또한, 중요한 지표이다. 팔마 비율은 소득 상위 10% 인구의 소득점유율을  하위 40% 인구의 소득 점유율로  나눈 값이다. 팔마 비율은 수치가 클수록 부자와 가난한 사람 간 소득 양극화가 크다. 쉽게 설명하면 팔마 비율은 중산층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팔마 비율이 올라가면 중산층 소득 점유율이 줄어든다. 

우리나라의 팔마 비율은 2011년 1.74를 기록한 후 2013년 1.59,  2017년 1.44,  2021년 1.2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이는 차츰 소득이 불평등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또 다른 소득 분배 지표 소득 5분위 배율

소득 5 분위 배율은 소득 구간을 5개로 정하고 소득 수준 상위 20% 의 가구 소득을 하위 20% 가구 소득으로 나눈 것을 말한다. 소득 5 분위 배율을 "20:20 배율(20:20 Ratio)"라고 칭하기도 한다. 또는 5 분위를 뜻하는 영어 퀸타일(Quintile)을 써서 "퀸타일 배율"이라고도 한다.

모든 가구가 같은 소득을 올려 소득 분배가 완전 균형을 이루면 배율 값은 1이된다. 그러나 모든 소득이 상위 20%에만 집중하면 하위 20% 소득이 0이 되므로 5 분위 배율은 무한대로 커진다.

따라서 소득 5분위 배율 수치가 커질수록 경제적 불평등이 커진다고 본다.

 

최근 등장한 평균 빈곤갭(Poverty Gap)이라는 지표

중위 소득이라는 개념을 먼저 알아야 평균 빈곤갭을 알 수 있는데, 중위라는 말은 '가운데 있다.'란 의미이다. 중위 소득은 소득을 일렬로 세웠다고 할 때 한가운데 있는 소득을 의미하는 말이다. 빈곤갭은 일반적으로 중위 소득과 비교하여 그 아래 계층 평균 소득 비율을 의미한다. 중위 소득의 50%-60%에 못 미치는 빈곤선 밑 계층(빈곤인구)의 평균소득과 빈곤선(중위소득 50%-60%) 소득과의 차이를 나타낸다. 참고로,대한민국의  평균 빈곤갭은 36.03%로 OECD 37개 회원국의 평균치(28.59%) 보다 높은 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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