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식 : 스팁소비 : S.T.E.E.P. & -슈머

스팁소비 : S.T.E.E.P. 

 

최근 소비 추세 가운데 두드러진 성향을 의미한다.

 

스팁(STEEP) 소비란 공유형(Sharing) 소비, 웰빙형(Toward the health) 소비, 실속형(Cost-Effective) 소비, 경험형(Experience) 소비, 현재형(Present) 소비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다.

경제적으로 개인의 효용을 극대화하는데 우선 목표를 두는 소비 현상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성비(價性比), 가심비(價心比) 소비 등 비슷한 소비 형태가 목격되고 있다. 경기불황 국면에서 현명하게 소비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발생했다고 한다..

S, 즉, 공유형 소비는 일상생활의 한 축이 된 공유경제를 의미, 소유를 위한 전통적인 상품 소비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재화를 잠시 빌리는 형태다. 전 세계적으로 카셰어링(자동차 공유), 숙박셰어링(숙박 공유)의 기업이 성장하고 있고 의류, 가정용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한다. 예로, AirBNB 등의 공유 숙박 플랫폼, UBER나 Lyft 같은 플랫폼 등을 의미한다.

T, 웰빙형 소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몸에 좋은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고 식품, 생황용품에서 유기농 제품을 찾고 가공 유전자 변형 제품을 피하는 등,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피트니스나  헬스케어등 건강관리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패턴을 의미한다. 요즈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기대 수명의 연장과 인구 고령화 등으로 웰빙형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

E, 실속형 소비는 효율적인 소비를 의미한다. 소비자들의 니즈와 제품의 차별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제품군 중에서도 소비자 취향에 맞춘 소비 행태다. 소셜미디어 등의 발달로 정보를 쉽게 얻는 점이 현상,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기기들을 통해 상품 정보를 받고 제품 사양을 꼼꼼히 비교해 필요한 제품을 현명하게 구입하는 방식이다. 

E, 경험형 소비는 간접적인 직접경험형 소비를 의미한다. 소비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오프라인 매장에 가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비를 말한다. 가상·증강 현실 등 기술 발전이 이에 한몫한다. 

 

P, 현재 소비는 미래보다는 현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비다. 소비자가 미래수요를 대비해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현재 삶의 가치와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 판매하는 제품을 사서 소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STEEP 스팁  소비가 최근 관심을 끌어온 이유는 경기침체와 관련이 있다 한다.

즉, 경기침체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한다. 소비자는 경기가 불황일 때 지갑에서 꺼내는 돈을 현명하게 쓰려는 성향을 보인다고 한다. 이는 굳이 제품을 새로 사지 않고, 공유하거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제품의 정보를 파악한 후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구입하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것들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스팁소비와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 웹루밍(WEBROOMING )이라는 것이다. 웹루밍은  WEB+ SHOWROOMING의 합성어이다. 쇼루밍은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인한 후 구매는 가격이 더 싼 온라인 쇼핑몰에서 하는 것을 뜻한다. 오프라인 매장이 말 그대로 쇼룸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반면, 웹루밍은 구입하려는 제품의 정보를 온라인에서 얻은 후 온라인보다 가격이 더 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웹루밍은 쇼루밍과 반대라는 뜻에서 역쇼루밍 이라고도 한다.

 

 

-슈머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 세기의 미래학자로 지금도 영향력이 미치는 엘빈토플러 미래학자는 프로슈머(prosumer)라는 용어를 그의 책 '제3의 물결'에서 언급하였다. 

프로슈머=프로듀서(producer)  +커스터머(customer) 합성이이다. 상품제조과정에 소비자가 관여하게 되는 것,  제조과정 중 비중 있게 참여를 해서 소비자의 입맛대로 제품이 생산이 되는 "생산적 소비자"를 의미한다.

기업들도 프로슈머 마케팅을 사용한다. 

한국에서 성공한 프로슈머 마케팅들로는 별다방, 짜파구리, 미샤화장품, LG 이숍, LG 전자등으로 다양하다.

서울 중구에 입점한 스타벅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별다방으로 부르는 명칭을 고려, 매우 이례적으로 별다방점 점포명으로 개설했다.

농심 짜파구리는 영화 기생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영화내용 중에 나온 짜파구리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였다. 탄생배경은 TV 모 예프로그램에서 나온 독특한 요리로 화제가 되었었고 이후에, 영화에도 등장하였다.

LG하우시스는 주부 프로슈머 그룹 '지엔느'를 20년 가까이 운영 중으로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한다.

 

프로슈머를 통한  마케팅에서 얻는 각 기업들의 이점들은 고객만족의 극대화, 비용절감, 고객선점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