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나의 주식투자 이야기 1

BK MONEY 2023. 3. 29. 16:15
반응형

요즘 주식이   바닥을 치고 있다.

하도 바닥을 기니 가끔 상승하면 도리어 이상할 지경이다. 

인플레이션이 자리를 떡 하니 잡고 퍼 질고 앉았다.

이에  연준은 낚싯대를 드리워 인플레이션이나 소비자 물가 지수라는 물고기를 잡으려  금리상승이라는 떡밥을 엄청 썼지만 미꾸라지 도망가듯 도무지 잡히지 않는다. 

은행은 도산하고, 무엇인가 도산할 지도 모른다고 하고 빅테크 다니는 친구는 나가라고 할까 봐 맘이 불안하다고 한다.

우리들은 서로 만날 때  인사하듯 하는 말 

a: 힘들죠?

b: 힘들죠

뭐, 물어보고 답해보았자 전혀 수익 없는 푸념만 주거니 받는다. 

직접적으로 내가 다니는 회사의 매출이 미끄럼틀 타듯 주욱 내려오는 것을 보면, 나도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맘이 아주 착잡하다. 

이런 어려운 때를 위해 안 쓰고 모은 돈으로 주식에 투자했건 만, 왜 주식은 내가 사면 언제나 내려가고 계속 내려만 가고 내 주식에 투자한 세월은 이리 힘든 시기인걸까? 

 

나의 주식 시작 2018년

2018년, 주식이란 건 아주 먼 이야기이던 나에게 우연히 누군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식 앱을 알려주었고 재미 삼아 서로 친구 초대를 하면 받는 free stock이 나의 처음 주식 입문이었다.

그리고는 조금씩 조금씩 소액을 넣어 저금 형식으로 현금을 가지고 있었다.

누군가 바이오 주식을 말했다 곧 오른다고 무조건 사라고.

샀다!! 그런데 내가 매수하고 얼마 안 가 내려갔다. 

마지막 남은 테스트를 통과 못한 내가 투자한 바이오 회사의 주식은 내 주식 지갑의 80%를 폭파시켜버렸다. 

 

그런데. 팬데믹이 시작되고 내가 씁쓸하게 매도했던 바이오 주식이  3차 테스트를 패스하고 주식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아.. 하하하하하

 

펜데믹이 시작되고 주식이  소낙비 내리듯 아래로 꽂힐 때  얼마 남지 않은 돈에 또 조금씩 돈을 넣고 나는 밈주식을 샀다.

세월이 좋아 주식이 하늘로 스카이 로켓팅 할 때, 나는 주식에 소질이 좀 있나 보다 했다.

그러나 그때는 지나가던 강쥐가 사도 오른다는 그 호시절었다 한다. 

그러나 그 호시절도 나는 그다지 큰 수익을 보지 못했다.

내가 샀던 밈주식은 올랐다 그것도 엄청 올랐다. 그러나 나는 올랐을 때 매도하지 않았고 더 오르기를 기원하다. 그러다가 폭망했다.

아는 게 없었다. 

약이 올랐다.

 

 

주식 책을 사고 읽고, 유투브를 보고 공부를 시작했다. 

 

어떤 고수들은 다 필요 없다고 기법, 전략 다 필요 없고, 내려가면 사고 올라가면 팔란다. 허허허.

아는 이야기이긴 한데 내가 사면 더 내려갔었다. 

 

어떤 고수들은 매 때마다 푸는 썰이 일관성이 없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주식 책 한권 부터  독파하기 시작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2번을 봤다.

모르는 단어는 찾아보았다.

 

조금씩 조금씩 

주식시장의  형태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기처럼 조금씩 조금씩 기본 원리를 머리에 주워 담고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금도 진행 중...

 

경제를 이해하고 원리를 이해하고 주식의 용어를 알고 돌아가는 판세를 읽어내고 내가 투자하는 주식 영역을 알고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블로그에 공부한 것을 올리고  눈이 계속 가는 주식을  구매하고 키우다 보면  어제보다 나은 투자자가 되어 있겠지.

그래 어쩌면 주식 고수의 말이 맞을 것이다. 오를 때 팔고 내려가면 사라고. 

그 때라는 것을 잘 정해서 결정하는 것 !  

 

 

 

 

 

 

 

 

 

반응형